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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게 속수무책으로 7골을 허용한 브라질의 주전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35)가 '내 탓이오'를 외쳤다.브라질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 치욕의 패배를 당한 뒤 세자르는 "할 말이 없다. 설명하기 힘든 경기였다"고 비통해했다.
그는 이어 "우리를 응원해준 브라질 국민들에게 선수로서 사과하겠다"면서 "첫 골을 허용한 뒤 우리는 눈앞이 깜깜했다"고 말했다.
세자르는 자신의 실수만 아니었다면 브라질이 1-0으로 이겼을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브라질-독일전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브라질-독일전, 세자르 7골 허용 대참사" "브라질-독일전, 전차군단 역시 강했다"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심판판정 비교적 공정" "브라질-독일전,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서 만나나" "브라질-독일전, 유럽의 남미 징크스 깨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독일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