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이 9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패한 뒤 브라질 대표팀 주장 다비드 루이스(사진 오른쪽.27.파리 생제르망)가 눈물로 사죄했다.

    이날 경기에서 다비드 루이스는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티아구 시우바의 결장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7골을 허용했다.

    경기 후 그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길 원했지만 불운하게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며 "정말 브라질 축구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눈물을 뚝뚝 훌리며 루이스는 "너무나 슬픈 날이다. 오늘 패배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브라질-독일전 결과에 대해 네티즌들은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참사 또 참사" "브라질-독일전, 선수도 국민도 다 울었다" "브라질-독일전, 네이마르 시우바 결장이 결정적 패인" "브라질-독일전, 브라질 조직력 순식간에 무너졌다" "브라질-독일전,독일 아르헨티나 결승서 만나나" "브라질-독일전, 유럽의 남미 징크스 깨졌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브라질-독일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