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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프리카 지역 가운데서도 내전 등으로 위험하다고 알려진 시에라리온과 라이베리아.
이곳에 최근 치사율 90%로 알려진 에볼라 바이러스가 퍼지고 있다고 한다.외교부는 8일 서아프리카 기니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근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으로 확산되고 있어 이들 국가 전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외교부 여행정보에 따르면
라이베리아와 코트디부아르 국경 지역인 님바, 그랜드, 게데흐, 리버지, 매릴랜드州는
이미 적색경보(즉각 철수 권고) 지역이었고 나머지는 황색경보(여행자제) 지역이었다.하지만 이번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외교부는 라이베리아 전 지역에 대해 여행취소를 권고했으며
해당 지역에 있는 국민에게는 즉각 철수하라고 경고했다.기존의 여행경보 단계가 없었던 시에라리온도 마찬가지로 여행을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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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우리 국민들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 지역을 방문하려는 계획을
당분간 연기 또는 취소하고, 현재 체류 중인 분들도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라”고 권고했다.외교부의 특별여행경보는 1주일 단위로 자동연장되며,
해제될 때는 별도의 보도자료를 배포해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