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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를 놀라게 했던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딥시크가 중국 내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의 AI용 첨단 칩 블랙웰을 차기 모델 개발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의 칩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하되, 첨단 블랙웰은 금지해 왔다. 

    딥시크는 제 3국을 통해 밀반입하는 형태로 블랙웰을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대중 수출 금지가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응이 주목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 시간) 블랙웰 칩이 판매가 허용된 3국을 거쳐 중국으로 밀반입됐다고 보도했다. 

    딥시크 측은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행정부는 9일 엔비디아의 H200 칩의 대중국 수출을 허용하면서, 블랙웰은 여전히 금지 대상으로 남겨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