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밤 日 아오모리현 규모 7.5 지진발생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에 '후발 지진 주의 정보' 첫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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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일 밤 11시 15분경 일본 혼슈 동북부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로 추정되는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연합그래픽스 페이스북ⓒ연합뉴스
일본에서 2만명 이상의 사망자와 행방불명자를 발생시킨 동일본대지진의 악몽이 되살아날 가능성이 커졌다.일본 기상청은 9일 새벽 2시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발령했다.이 주의 정보는 거대 지진의 발생 가능성이 이전보다 커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거대 지진 경보 시스템이 도입된 2022년 12월 이후 첫 발령이다.특히 이번에 주의 정보가 발령된 지역은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최고 20~40m의 쓰나미가 발생한 곳이다.지난 8일 밤 발생한 강진 탓에 거대 지진이 발생할 확률이 수배 이상 급증했다.8일 오후 11시 15분경, 일본 혼슈 동북부0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했다.피해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진도는 아오모리현 하치노헤시 기준 진도 6강을 나타냈다.진도 6강에서는 사람이 서 있을 수 없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 쓰러진다.일본 내각부는 "자신의 생명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방재 대응을 해달라"고 발표했다.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향후 1주일 정도는 기상청과 지자체 정보에 유의해야 한다"며 "가구를 고정하는 등 지진 대책을 재확인하고 흔들림을 느꼈다면 바로 피난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