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손흥민(22·레버쿠젠)이 우루과이의 '핵이빨'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를 대체할 만한 선수로 선정됐다.

    수아레스를 놓고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버풀과 바르셀로나 간 협상이 시작됐다는 보도가 잇따르자 영국의 대중지 '미러'는 2일(한국시간) 수아레스의 공백 이후 선수 영입에 대해 보도했다..

    미러는 10명의 후보를 선정했는데, 여기에 손흥민이 중요하게 거론됐다.

    이 매체는 "한국이 브라질 월드컵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손흥민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며 "손흥민은 빠른 스피드와 양 발을 사용하는 세컨드 스트라이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리버풀이 지난 여름에도 손흥민을 노렸지만 영입에 실패했다"며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하는 만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10명의 후보에는 손흥민 외에도 알렉시스 산체스(바르셀로나) 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 카를로스 테베스(유벤투스) 등도 이름을 올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