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이 '교체의 신'으로 불리고 있다.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미국과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도 빌모츠 감독의 교체 카드가 빛을 발했다.

    연장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공격수 로멜루 루카쿠(21)는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1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이같은 빌모츠 감독의 '교체 카드 성공'은 이번 대회 들어 벌써 네 번째다.

    알제리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두 명의 교체 카드가 각각 골을 성공시켰다.

    마루앙 펠라이니와 드리스 메르턴스가 각각 동점골과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또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오리기가 교체투입돼 경기 막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벨기에-미국전, 벨기에 빌모츠 감독은 신의 한수 전문가" "벨기에-미국전, 역시 축구는 감독 싸움" "벨기에-미국전, 한국은 교체카드 이근호 밖에 없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벨기에-미국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