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골키퍼 팀 하워드가 소속 팀 동료인 벨기에의 간판 스트라이커 로멜루 루카쿠에 대해 "게임을 바꿨다"고 격찬했다.

    미국은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벨기에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서 1대2로 패했다.

    이날 경기 후 하워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에버턴의 동료인 벨기에 루카쿠를 격찬했다.

    하워드는 "루카쿠는 열심히 달렸고 골을 넣었으며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줬다. 그가 게임을 바꿔놓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찬사가 쏟아진 '선방쇼'에 대해 하워드는 "그게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며 "선방은 오늘같은 빅 매치의 일부분"이라며 겸손해했다.

    한편 두 선수는 승부가 끝난 뒤 유니폼을 교환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벨기에-미국전에 대해 네티즌들은 "벨기에-미국전, 하워드 신들린 듯한 선방쇼" "벨기에-미국전, 미국 골키퍼 선방 눈이 부셔" "벨기에-미국전,한국 골키퍼는 뭐했나" "벨기에-미국전, 미국 축구 실력 많이 늘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벨기에-미국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