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22·레버쿠젠)이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 월드컵 H조 조별리그 2차전 알제리와의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그러나 손흥민은 이날 한국의 첫 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이 구겨진 자존심을 살리기 위해 그라운드를 누볐다.

    18일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공격 포인트 없이도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던 손흥민은 이날도 3차례 슈팅으로 대표팀 선수 중 가장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4실점 패배 후 땅을 치며 아쉬워하다가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이날 경기에 대해 네티즌들은 "한국-알제리전, 손흥민 첫 골 멋졌다" "한국-알제리전, 손흥민 다음 경기에서도 활약 기대" "한국-알제리전, 손흥민 울지마 벨기에전이 있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한국-알제리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