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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오스카 타바레즈 우루과이 감독이 '초미의 관심사'인 루이스 수아레스(27.리버풀)의 출전 여부에 대해 입을 닫았다.

    한국시각으로 20일 새벽 4시 '벼랑 끝 대결'을 앞두고 타바레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수아레스가 뛰더라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때와 같지 않다는 것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면서 "모든 것이 잘 돌아간다면 수아레스를 뛰게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투입 가능성을 내비쳤다.

    타바레스 감독은 이어 "수아레스는 잘 회복됐다.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타바레스는 "잉글랜드전에 어떤 선수들이 뛸 것인지 경기 직전까지는 절대로 외부에 알리지 않겠다"며 말을 아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31골을 터트린 득점왕 수아레스는 월드컵 훈련 소집 직전 무릎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한편 네티즌들은 양팀의 경기를 앞두고 "잉글랜드-우루과이전, 잉글랜드 루니 첫 골 응원" "잉글랜드-우루과이전, 우루과이 수아레스 부상 회복됐나" "잉글랜드-우루과이전, 명승부 예감" 등의 글을 올리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잉글랜드-우루과이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