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무적함대' 스페인을 2-0으로 격침시킨 칠레의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기염을 토했다.

     삼파올리 감독은 이날 승리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네덜란드를 꺾지 않으면 16강전에서 브라질을 만나게 된다"며 "네덜란드전에서도 같은 경기를 치러 조 1위로 올라갈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네델란드도 격파해 조 1위로 올라가 토너먼트에서 브라질을 피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다.

    삼파올리 감독은 또 스페인 전 승리에 대해 "축구에서는 모든 것이 변한다"며 "스페인은 최근 몇 년 동안 아주 잘해 왔지만, 오늘 그 선수들의 세대는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스페인-칠레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