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치고 공격' 축구를 구사하는 칠레가 또 다시 브라질과의 '질긴 악연'을 이어가고 있다.

    24일(한국시간)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한 칠레는 오는 29일 A조 1위 브라질과 16강전을 치른다.

    이로써 칠레는 브라질과 악연을 또 이어가게 됐다.

    칠레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과 만나 각각 4-1, 3-0으로 지고 8강에 오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칠레의 핵심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은 인터뷰에서 "브라질을 이기는 것은 우리의 꿈"이라며 브라질 징크스 탈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칠레가 스페인을 2-0으로 이긴 것을 일깨우면서 "세계 챔피언을 이겼으니 브라질도 격파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