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포르투갈전


    포르투갈이 17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첫 경기에서 0-4으로 참패한 뒤 포르투갈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입을 닫았다.

    호날두는 이날 공격에서 홀로 고군분투했지만 그를 뒷받침할 만한 미드필드진의 부진으로 제대로 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오히려 레알 마드리드에서 함께 뛰는 동료 페페가 뮐레에게 박치기를 해 퇴장당하는 등 팀원들이 호날두의 공격감을 끊는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는 결국 이날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기록하지 못하고 체면을 구겼다.

    경기 직후 호날두는 인터뷰에서 묵묵부답,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이날 경기에 앞선 기자회견에서는 "지금이 내 경력의 최고치, 전성기"라면서 자신감을 드러냈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포르투갈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