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이 17일(한국시간) FIFA 월드컵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포르투갈을 4-0으로 완파한 경기에서 '박치기 퇴장'을 받은 포르투갈 페페(31.레알마드리드)는 스페인 축구계에서 거친 플레이로 소문난 선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숙명의 라이벌'인 FC 바르셀로나의 대스타 리오넬 메시도 그로부터 거친 반칙을 자주 당했다.

    페페는 과거에도 메시를 경기 중에 고의로 짓밟거나 쓰러져 있는 상대 선수의 등을 걷어차 퇴장 당한 적도 있다.

    2010년 남아공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월드컵 무대에 선 페페는 사실 브라질 태생이다.

    페페는 브라질에서 태어나 18세까지 브라질 국적을 유지하다가 2007년 8월에 포르투갈로 국적을 바꿨고, 그 해부터 포르투갈 국가대표로 지금까지 57경기에 출전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포르투갈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