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훼손 심해 신원 확인 난항국과수 DNA 대조로 신원 확인
  • ▲ 지난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소방차 한 대가 정문 밖으로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 지난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소방차 한 대가 정문 밖으로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근로자 5명이 숨진 가운데 시신 훼손이 심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9분쯤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내 56동 세척공실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생산팀 직원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사망자는 모두 시설 내부에서 발견됐다. 연령대는 50대 2명, 30대 1명, 20대 2명으로 파악됐다. 부상자 가운데 1명은 전신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1명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망자 시신은 대전 지역 병원 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다. 다만 폭발 충격과 화재로 시신 훼손이 심해 일부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실제 일부 빈소에는 고인 이름 대신 안치 순서에 따라 '1번' '2번' '3번' 등 임시 표기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들은 병원을 찾아 신원 확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망자와 유가족의 DNA를 대조해 신원을 확인 중이다. 결과는 이르면 이날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