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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에 0-4 대패한 파울루 벤투(45) 포르투갈 감독이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포르투갈은 17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테노바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G조 첫 경기에서 0-4로 완패했다.

    벤투 포르투갈 감독은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선제골과 페페의 퇴장이 치명적이었다"며 "이후 경기를 뒤집는데 실패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우리의 실수가 많았고, 부상 선수가 많다"면서도 "아직 두 경기가 남았다. 오늘 패배는 잊고 다가올 미국전만을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독일-포르투갈전,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