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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드 이비세비치(30·슈투트가르트)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월드컵 출전 역사 상 '본선 첫 골'의 주인공이 됐다.
이비세비치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아르헨티나전에서 0-2로 끌려가던 후반 40분 만회골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의 수비 라인을 단숨에 무너뜨린 기습적인 득점으로 이는 1992년 유고슬라비아 연방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로 분리독립한 이후 월드컵 본선 최초의 골이다.
많은 사람들은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에딘 제코(28·맨체스터시티)가 첫 골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후반 교체 투입된 이비세비치가 축구역사의 한 페이지에 이름을 올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아르헨티나-보스니아전,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