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구 천재'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결승골을 넣은 소감을 전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이하 보스니아)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아르헨티나의 2-1 승리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메시는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월드컵 첫 경기에서 긴장과 초조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승리했다는 것이다"라며 "내게는 중요한 골이었고, 더 중요한 것은 그 골이 승리를 결정짓는 골이었다는 점이다"고 밝혔다. 

    또한, 메시는 포르투갈 언론 아볼라와의 인터뷰를 통해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오늘 승리는 아르헨티나에게 매우 중요한 것이다"라며 "오늘 득점은 내 개인적으로 특별했다"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메시는 후반 20분 수비진을 앞에 두고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아르헨티나의 2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는 월드컵 개인 통산 2호골. 메시는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 데뷔전이던 세르비아-몬테네그로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전' 메시 결승골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메시 결승골 역시 최강 에이스!", "메시 앞으로도 골 많이 넣어주길~", "메시 결승골에 축구팬들 열광",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경기 메시 결승골 시원하더라", "메시 결승골 다시 봐도 명장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르헨티나 보스니아' 메시 결승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