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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전통 강호 콜롬비아가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그리스에 3-0으로 대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세계 정상급 스트라이커인 라다멜 팔카오(모나코)의 부상 공백을 테오필로 구티에레스(리베르 플라테)가 잘 메웠다.
후안 기예르모 콰드라도(피오렌티나)의 오른쪽 측면,파블로 아르메로(웨스트햄)-빅토르 이바르보(칼리아리)의 왼쪽 날개가 선보인 공격력에 그리스 수비는 속수무책이었다.
콜롬비아는 전반 6분 콰드라도가 오른쪽을 돌파 후 내준 공을 제임스 로드리게스(모나코)가 받는 척하면서 피해 흘려주자 반대쪽에서 달려들던 아르메로가 슛, 첫 골을 뽑아냈다.
콜롬비아는 후반 13분 오른쪽 코너킥 상황에서 구티에레스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로드리게스의 추가골로 콜롬비아 응원단의 노란색 물결을 또 한번 뒤흔들었다.
콜롬비아는 오는 20일 코트디부아르와, 그리스는 같은 날 일본과 2차전을 치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