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언론들도 한국의 마지막 평가전 '졸전' 소식을 전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츠닛폰은 10일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과 가나의 평가전에서 한국 0-4으로 패배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홍명보호가 튀니지와의 평가전에 이어 이번 평가전에서도 조별리그 상대국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등번호를 바꿔 달고 경기에 나섰지만 2연패를 당했다"며 "한국은 18일 열리는 H조 조별리그 1차전 러시아전을 앞두고 불안을 남기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 측면을 무너뜨리며 공격해 들어갔지만 공격진영에서의 연계플레이가 빈약했고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밝혔다.

    반면 가나에 대해서는 "가나는 중원을 압박했고 발군의 결정력과 빠른 역습 스피드가 압권이었다"며 극찬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