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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1차전에서 대결할 러시아 월드컵축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인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가 한국-가나 평가전에 대해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케르자코프는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도시 이투에서 공개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을 통해 "한국 평가전을 전반전만 봤는데 점수와 결과는 큰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진짜 실력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가야 제대로 알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한국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케르자코프는 지난달 슬로바키아와의 평가전에서 헤딩 결승골을 뽑아내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여 한국 수비진에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