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신 타이거즈의 '끝판대장'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팬 투표 1차 중간집계에서 센트럴리그 마무리 투수 부문 1위에 올랐다.

    오승환은 9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올스타 팬 투표 1차집계에서 3만4685표로 2위 캄 미콜리오(히로시마 도요카프)를 약 3천표 차이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오승환은 인터뷰에서 "한신 팬이 워낙 많아서 나도 많은 표를 얻은 것 같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이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한다면 임창용, 김태균, 이대호에 이어 한국 선수로서는 4번째 올스타 출전 선수로 기록된다.

    한편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지명타자 부문 3위(1만3755표)에 올라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