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몰한 세월호 4층 선수에서 지난 8일 23시30분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다. 대책본부는 지문 감식과 DNA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단원고 교사인 유니나(28·여)씨의 시신을 수습했다. 학생들을 구하러 4층으로 간 故 유니나 교사의 시신은 실종 54일 만에 발견됐다.

    단원고 2학년 1반 담임이었던 유 교사는 상대적으로 탈출이 쉬운 5층 객실에 있었지만 제자들을 구하려고 4층으로 내려갔다가 희생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참사의 전체 사망자는 현재 292명으로 늘었고, 남은 실종자는 12명이 됐다.

    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ndy@new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