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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목 부상을 완전히 떨치지 못한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홈 9연전 첫 경기에서 안타없이 볼넷 2개에 그쳤다.

    추신수는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볼넷 2개를 얻었으나 3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로써 183타수 52안타를 기록 중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89에서 0.284로 떨어졌지만 출루율은 0.414를 유지했다.

    왼쪽 발목에 부상을 입어 휴식을 취했던 추신수는 최근 8경기에서 23타수 3안타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타점 1위인 볼티모어의 넬슨 크루스는 이날 3점포를 터뜨리며 자신을 외면한 '친정팀'인 텍사스에게 3-8 패배를 안겼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