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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이 무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022 월드컵 개최국으로 카타르가 선정될 당시 거액의 뇌물이 오갔다는 보도가 나오자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이 재투표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짐 보이스 FIFA 부회장은 2일(한국시간)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카타르 월드컵 선정 당시)비리를 입증하는 명백한 증거가 집행위원회에 오면 나는 집행위원으로서 재투표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영국 신문 선데이 타임스는 "모하메드 빈 함맘 전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FIFA 관계자들에게 카타르를 지지하는 대가로 500만(한화 약 50억원) 달러의 뇌물을 건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