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7박 8일간 현장에서 숙박 “소통으로 대한민국과 경기도 바꿀 것”
  • ▲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변화토크 콘서트'에 모인 경기도민들을 바라보고 있다. ⓒ뉴데일리=유경표 기자
    ▲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변화토크 콘서트'에 모인 경기도민들을 바라보고 있다. ⓒ뉴데일리=유경표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도민의 곁으로 직접 다가가는 ‘남경필의 무한도전’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선거운동 방식이다. 30년 관료 출신인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와는 달리,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갖춘 남경필 후보의 남다른 전략으로 풀이된다.

    남경필 후보는 “27일부터 선거운동이 끝나는 6월 3일까지 7박 8일간 현장에서 숙박하며 공식선거 운동을 마무리 하는 ‘남경필의 무한도전’(이하 무한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주간(晝間) 선거운동이 끝난 후 심야시간대에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동안 남경필 후보는 출퇴근 광역버스 이용과 마을공동체 공장체험, 아파트 경비체험, 편의점 및 주요소 아르바이트, 여성안심 귀가돕기 체험 등을 할 계획이다. 남경필 후보는 “무한도전은 ‘혁신도지사 남경필’의 업무처리방식을 미리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현장과 소통하며 대한민국과 경기도를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남경필 후보는 그동안 선거유세에서 “과거처럼 춤추고 노래하는 선거운동보다는 시민의 곁으로 다가가는 선거활동을 벌이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변화토크 콘서트’는 남경필 후보의 이런 의지를 반영한 새로운 선거운동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남경필 후보가 경기도 도민들을 직접 만나 대화하듯 문제점들을 풀어가는 모습은 기존정치에 염증을 느끼던 유권자들에게서 ‘신선하다’, ‘새롭다’는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이번 ‘남경필의 무한도전’은 ‘소통’을 테마로 하는 ‘변화토크 콘서트’의 개념을 한층 더 확장시킨 것이다.

    남경필 후보 선거캠프 관계자는 ‘무한도전’에 대해 “희망과 소통, 꿈과 평화, 안전과 미래를 주제로 한다”며 “도민의 생활현장 속에서 혁신의 과제를 찾고 발표한 공약도 보완해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한도전’을 하루 앞둔 소감에 대해 남경필 후보는 “지금 승기를 잡았지만 안심하지 않고 경기도의 혁신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다”며 결의에 찬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