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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대 아버지 다시 일어서기 프로젝트] 공약을 내놓은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정상윤 기자
새누리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가 3일 ‘50대 아버지 다시 일어서기’ 프로젝트 공약을 제시했다.
노동력이 없는 노부모, 아직 독립하지 못한 자식들에 대한 부양부담, 조기퇴직으로 인한 좌절감이나 조기퇴직 압력의 불안감 등 여러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는 우리네 50대 아버지들의 표심을 자극한 것이다.
특히 남경필 후보는 올해 49세로 내년이면 50대에 접어들게 된다.
남경필 후보는 50대 가장들을 위해 크게 세 가지 지원을 약속했다.
“먼저 50대 아버지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겠다. 경기도는 조기퇴직을 했거나 퇴직예정인 베이비부머들의 전직 및 창업교육을 지원하여 베이비부머들이 영세하고 불안정한 자영업자가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경기도내 폴리텍 대학과 협력하여 50대 재취업을 원하는 아버지들을 위해 베이비부머 훈련과정을 운영하여 기술에 기반한 재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교육훈련을 위한 교재비, 실습재료비 등을 지원하고 수료 후 취업 알선까지 책임지겠다.
50대 장년인턴제를 확대 시행하여 기업들의 베이비부머 고용을 독려할 것이다. 장년인턴제를 도입하는 기업들에 대해 경기도 정책자금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경기도의 지원도 강화할 것이다.
둘째, 50대 아버지들의 창업을 지원하겠다. ‘50대 아버지 창업자금 지원’과 경기희망컨설팅기사단을 구성하여 베이비부머의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 창설도 지원할 것이다. 경기도의 사회적 경제는 베이비부머들에 의해 활성화될 것이다.
50대 아버지 원스톱 서비스센터를 설치하여 베이비부머들의 일자리 및 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가족문제나 심리상당서비스까지 제공하여 50대 아버지들을 전방위로 응원하겠다.
경기도는 50대 부자(父子)의 창업을 지원하겠다. 부자창업은 청년실업을 완화하고 아버지와 자녀가 같이 가족기업을 창업하고 발전시키는 기반이 될 것이다.
그리고 50대 아버지들에게 목돈을 지원하겠다. 50대 아버지들이 가장으로서 의무를 다할 수 있도록 급하게 필요한 목돈마련을 위한 지원도 이루어진다. 새로이 설립되는 경기도민은행에 ‘50대 전용창구’를 만들어 의료비, 학자금, 결혼비 등 우리나라 가정이라면 한번은 꼭 필요한 목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 사회에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세대인 50대 아버지들이 건강하게 일을 하여 행복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한편, 남경필 후보는 전날 무한도전을 마치는 의미에서 50대의 삶의 애환과 고민 등을 함께 느끼고 체험하기 위해 고양시에서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치킨집을 방문했다.
남경필 후보는 이날 치킨집에서 50대 부부의 애환을 청취했다. 치킨도 직접 튀기고 배달도 하면서 50대의 힘든 삶에 동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