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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한국시간) 올 메이저리그 첫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LA 다저스 조시 베켓의 기록은 팀 통산 21번째(브루클린 다저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모두 포함)다.
다저스의 가장 최근 노히트노런은 1996년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기록한 것.
다저스 투수의 '레전드' 샌디 쿠팩스는 4차례 노히트노런을 수립으로 최다 기록 보유자다.
베켓은 LA로 오기 전까지 3차례 올스타 선정, 2003년 월드시리즈 최우수선수(MVP).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 2007년 20승 등 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투수였다.
그러나 베켓은 2009년 이후 부상과 슬럼프로 내리막길을 걷는 듯 했다.
2012년 다저스로 트레이드된 베켓은 지난해에는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5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같은 해 5월 13일 등판 이후에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오르지 조차 못했다.
수술과 재활을 거듭한 끝에 베켓은 올해 다저스의 5선발 자리를 꿰찼고 오늘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류현진의 동료 선발투수로 베켓의 부활투가 이어질 지 주목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