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담화이후…여당후보 상승세 돌입, 여야 간 격차 좁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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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의 지지율이 대통령 담화를 기점으로 동반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세월호 참사로 인한 여당의 부진이 계속됐지만, 박근혜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이후 여당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로 돌입, 여야 후보 간 격차에 변화가 보이고 있는 것이다.23일 중앙일보가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유 후보의 지지율은 35.1%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5일 조사 때 38%의 지지율을 보이던 유 후보가 12일 조사 때 33.5%를 기록, 4.5%포인트 하락했다가 다시 1.6%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상대후보인 새정치민주연합 송영길 후보는 41.7%를 기록하며 지속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송 후보는 지난 4~5일 조사에서 34.8%, 12일 조사에서 38.6%를 기록, 3.8%포인트 뛰었다가 이번조사에서 다시 3.1%포인트 상승했다.이번조사는 중앙일보와 한국갤럽이 19일부터 21일까지 집-휴대전화를 통해 각각 400명에게 실시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6개지역 평균 응답률은 33.0%였으며 최대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