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브라질 월드컵 1승 제물이 유력한 알제리가 대표팀 감독 경질을 둘러싸고 시끄럽다.

    최근 알제리 인터넷 뉴스 사이트인 '알제리360'은 "알제리 축구협회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을 경질하고 새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며 "마르첼로 리피, 필립 트루시에, 지오반니 트라파토니 등을 후임으로 거론했다.

    특히 알제리 축구협회와 할릴호지치 감독이 재계약 문제를 놓고 언론을 통해 말싸움을 펼치며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자 경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알제리 축구협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할릴호지치 감독이 대표팀을 그만둔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알제리 대표팀은 할릴호지치 감독 체제로 브라질 월드컵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오는 6월23일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의 베이라-리우 스타디움에서 알제리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