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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언론이 자국 축구 대표팀의 경기력에 의문을 제기했다.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이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알제리 축구대표팀의 유럽파 선수들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기 때문이다.
알제리 통신사인 '알제리 프레스 서비스'는 23일(한국시간) "야신 브라히미(그라나다)와 사피르 타이데르(인테르밀란)가 22일 대표팀 훈련장에 합류하면서 예비명단에 포함된 25명의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부상자는 없지만 소속팀에서 제대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일부 유럽파 선수들이 대표팀 코칭스태프의 고민거리"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가 지목한 5명의 선수들은 에사이드 벨카렘(왓퍼드), 아들렌 게디우라(크리스털팰리스), 하산 예브다(우디네세), 사피르 타이데르(인테르밀란), 리아신 카다무로(마요르카) 등이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점.
박주영은 이번 시즌 왓퍼드에서 단 2경기 출전이 전부고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은 소속팀에서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섰지만 대부분 후반전 교체 투입돼 출전 시간은 많지 않았다.
또 왼쪽 풀백 윤석영(퀸스파크 레인저스)도 막판 12경기 출전이 전부다.
알제리와 한국의 '동병상련'이 어떻게 달라질 지 주목된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