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이핑크 정은지가 지상파 드라마에서 첫 여주인공을 맡았다.

    19일 KBS2 '트로트의 연인'제작진 측은 "정은지가 다음 달 '빅맨'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트로트의 연인'의 여주인공 '최춘희'역에 최종 낙점됐다"고 밝혔다.

    정은지는 케이블 방송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77'에서 처음 연기를 선보여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조인성, 송혜교 등 톱스타들에게 주눅들지 않고 연기를 펼쳐 호평받았다. 이처럼 아이돌 출신 연기자로 가능성이 발견된 정은지의 지상파 첫 여주인공 역할이 덩달아 궁금해지는 것.

    정은지가 맡은 역할 '지춘희'는 아버지와 동생을 부양하는 실질적인 소녀 가장으로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중 트로트 가수였던 엄마의 재능이 그녀에게도 발견돼 차세대 트로트 꿈나무로 성장하는 밝고 건강한 인물이다. 

    특히 정은지는 탁 트인 목소리를 가진 가수로 인정받은 만큼, 극 중 트로트 여왕이 되는 지춘희 역에 매우 적합한 인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정은지는 "오랜만에 드라마 촬영을 하는 데다 주인공이라는 큰 배역을 처음 맡게 돼 걱정이 앞서지만,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라는 당찬 소감을 전했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정은지 주인공 기대된다", "이번에도 응사의 인기 이어갈 것인가", "아이돌 출신이지만 연기 잘하는 정은지 파이팅"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KBS2 새 월화 드라마 '트로트의'연인은 배우 지현우(장준혁 역), 신성록(조근우 역), 소호준(설태송 격) 등이 출연하며, 오는 6월 '빅맨'의 후속작으로 방송된다.

    (트로트 연인 캐스팅 정은지 역할, 사진 출처 = 1st L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