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석호현(왼쪽) 예비후보는 14일 조전혁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사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조 후보와 석 후보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 2014.5.15 ⓒ 조전혁 캠프 제공
    ▲ 경기도 교육감 선거에 나선 석호현(왼쪽) 예비후보는 14일 조전혁 예비후보를 지지하고 사퇴를 선언했다. 사진은 조 후보와 석 후보가 손을 잡고 있는 모습. 2014.5.15 ⓒ 조전혁 캠프 제공
    경기도교육감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이재정 전 장관이 확정된 가운데 보수진영 후보로 조전혁 전 의원이 가장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위클리오늘'이 12~13일 여론조사기관인 폴리시앤리서치에 의뢰해 4명(조전혁, 석호현, 김광래, 최준영)의 보수 성향 교육감 후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조 후보는 57.9%의 지지를 얻었다.
    김광래 경기도의회 교육위원 20.8%, 최준영 전 한국산업기술대 총장 9.9%과 비교하면 압도적이다. '진보진영 이재정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누가 가장 경쟁력 있다고 여기느냐'는 질문에도 응답자의 55.1%가 조 후보를 꼽았다. 김 후보는 23.6%, 최 후보는 12.0%였다.
    보수진영 유력후보였던 석호현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이사장은 이번 여론조사 이후인 14일 전격 사퇴를 선언하고, 조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보수진영의 승리를 위해 하루빨리 힘을 결집시켜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성인남여 1500명을 대상으로 12~13일 양일간 유선전화 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3% 포인트, 응답률은 16.91%, 모른다는 응답자는 제외했다.
    한편, 이 전 장관은 지난 11일 ‘2014 행복한 경기교육 희망연대’가 주관한 경선에서 35.1%의 지지를 받아 '민주적 교육개혁 경기도교육감 단일 후보'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