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英타임 표지모델로 나온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 [사진: 뉴포커스 제공]
    ▲ 최근 英타임 표지모델로 나온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 [사진: 뉴포커스 제공]

    탈북시인으로 알려진 장진성 뉴포커스 대표의 탈북 수기 영문판이
    미국, 영국 등에서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로 등극,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의회 북한인권위원회의 초청으로 런던을 방문 중인 장진성 대표는
    7일(현지시간) 영문 탈북수기 ‘경애하는 지도자(Dear Leader)’ 발간 행사에서
    북한을 바꾸기 위해서는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작은 노력이
    북한을 변화시키는 문화운동으로 확산하길 바란다.
    북한은 철저한 폐쇄 사회여서 새로운 정보나 콘텐츠는 큰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다.”


    북한의 심각한 인권침해 실상을 세계에 알리고,
    북한 주민들에게는 외부의 정보를 제공하는 책, 방송과 같은
    문화 콘텐츠가 북한을 바꾸는 데 큰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오는 8일 정식으로 발간되는
    장진성 대표의 탈북수기 ‘경애하는 지도자'(Dear Leader)’는
    美사이먼 앤 슈스트 출판사가 26만 부, 英랜덤하우스가 10만 부를 출간할 예정이다.

    온라인 서점 아마존에서는
    발간도 되기 전에 아시아 정치전기물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장진성 대표는 언론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문제를 해결하려면 북한 주민이 잘못된 현실을 깨달을 수 있도록
    외부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며
    “아직 피상적인 수준으로 북한인권을 알고 있는 서방세계가
    북한의 실상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진성 대표는
    이번 영국 방문 기간 동안 BBC 라디오, 美CNN, NBC 방송 등과 인터뷰를 갖고
    북한의 실상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한다.

    장진성 대표는
    오는 10일에는 호주로 건너가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과 면담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