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사나이' 천정명이 악마조교 시절를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사나이'에서는 배우 천정명이 7년 만에 훈련소에 재입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정명은 '악마 조교'에서 280번 훈련병이 됐다. 처음 천정명은 전투복을 제대로 입지 못하고, 조교에게 지적을 당하는 등 다소 어리바리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빠르게 군생활에 적응해가며 남다른 포스를 발산했다.

    천정명은 행정보급관과 함께 복도에 걸려 있는 역대 조교들의 사진들을 구경했고, 행정보급관은 "한 번 너 찾아봐. 2009년도잖아. 그렇지?"라고 물었다

    이후 천정명은 생활관에서 훈련병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조교가 어떤 것 같냐"는 동기들의 질문에 "잘 하는 것 같다"며 "조교 시절 내가 좀 더 무서웠다. 1, 2, 3 생활관을 맡았는데 벽에 온통 내 욕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난 1중대 소속이었다. 할아버지도 아니고 고조 할아버지뻘 됐다. 원래 날 쳐다도 못 본다. 근데 뭐 군대이니까 어쩔 수 없다"고 자신의 상황을 인정하며 상남자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진짜사나이 천정명, 사진=MBC '진짜 사나이'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