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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20일
한국 방송국 PD와 여행 가이드가 네팔 현지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는 보도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네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전해듣고,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YTN>은 이날 "한국인 방송국 PD와 여행가이드가 지난 17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의 파슈파트 사원 인근에서
군사시설 등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
현지 언론들은 한국인 PD와 여행가이드가 당국의 허락 없이
사원 내부와 인근 군사시설을 찍었다고 보도했다.하지만 네팔 경찰에 체포된 한국인 PD와 여행가이드는
"힌두교 사원 등 풍경을 촬영했지 군사시설을 찍으려던 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고 한다.이들은 현지에서 무선 조종 촬영장비인 [헬리캠]을 사용해 주변을 촬영했고,
현지 경찰은 이를 일종의 첩보장비로 보고, 체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헬리캠]은 최근 방송, CF 등에서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찍기 위해 자주 활용하는 장비다.
무선 조종 헬기나 초소형 쿼드콥터 등에 캠코더를 장착한 형태로
일부 종류는 스마트폰 등과의 실시간 연동을 통해 조종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