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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7일 방북한 우다웨이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연합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북한 정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강해지는 가운데
중국이 '대화'를 내세워 북한에게 '숨통'을 틔워주려는 걸까?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7일
<우다웨이(武大偉)> 한반도사무특별대표 일행이 북한 평양에 도착했다고 전했다.<조선중앙통신>은
<우다웨이> 대표 일행의 방북 목적이나 일정 등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우다웨이>는 2013년 8월, 11월에도 방북한 바 있다.
이에 통일부 안팎에서는
<우다웨이> 일행이 방북 기간 중
북한 정권과 6자 회담 재개에 대해 논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지난 2월 17~20일 사이 방북한 <류전민(劉振民)> 中외교부 부부장이
<박의춘> 북한 외무상, <리용호> 외무성 부상 등을 만났을 때도,
2월 12일에는 中외교부 아시아 태평양 책임자 일행이 방북했을 때도
6자 회담 재개에 대해 논의했기 때문이라는 게 이 같은 추측의 배경이다.지난 3월 7~10일 사이에는 러시아 6자 회담 차석 대표인
<그레고리 로그비노프> 외무부 북핵담당 특별대사가 방북한 점도 이 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때문에 통일부 안팎에서는 중국이 나서서
궁지에 몰리고 있는 북한 정권에게 숨통을 틔워준다는 명목으로
6자 회담 재개를 권유하는 게 아니냐고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