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청와대서 잔다후 몽골 국회의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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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잔다후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에서 잔다후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몽골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해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이 돼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은 의미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잔다후 엥흐볼드 몽골 국회의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엘벡도르지 대통령에게 안부의 말씀을 드려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그동안 양국 간 수교 이후 큰 발전이 있기까지 양국 의회 간 긴밀한 교류가 많은 기여를 했다. 이번에 의장님이 방문해주셔서 앞으로 양국관계가 더욱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이에 잔다후 국회의장은 지난 2009년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 취임식 때 박 대통령과 만난 인연을 소개하면서 몽골 대통령이 박 대통령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하면서 건강과 행복을 전했다고 밝혔다.

    앞서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북한을 방문했다.
    당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몽골은 자유를 존중하고 법치주의를 지지하며 개방정책을 추구한다. 자유는 모든 개인이 자신의 발전기회를 발견하고 실현하게 하며 이는 인간사회를 진보와 번영으로 이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개방을 촉구하는 연설이었다.

    이어 “인민은 자유로운 삶을 열망하며, 이는 영원한 힘이다. 어떤 폭정도 영원히 지속할 수 없다”고 해 북한의 독재 체제를 비판하는 발언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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