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지지율 55% 기록 전주 비해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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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5%를 기록, 전주에 비해 2%p 하락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5%를 기록, 전주에 비해 2%p 하락했다. ⓒ 뉴데일리(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5%를 기록, 전주에 비해 2%p 하락했다.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3월 2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소폿 밀린 모습이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이유는 외교/국제관계(14%), 대북/안보정책(13%), 주관,소신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2%) 등이 꼽혔다.

    다만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평가 요인 중 국정원 문제가 6%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의 1%에 비해 5%p나 오른 모습이다.

    한국갤럽 측은 “최근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지난 9일 이 사건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으며 이튿날 박 대통령은 검찰에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 통합신당이 30%, 통합진보당과 정의당이 각각 1%를 기록했다. 없음/의견유보는 26%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11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휴대전화 무작위 표본 추출방식(RDD)에 의한 전화조사원 직접 인터뷰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p, 응답률은 1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