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 원인, 기초연금법-기초선거 무공천 논란 등 때문"
  •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연합뉴스
    ▲ 김한길 민주당 대표(왼쪽)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연합뉴스



    국민들이
    통합 신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을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 선언 직후
    31%를 기록했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3주 만에 3% 포인트나 하락해
    20%대로 주저앉아 버렸다.

    한국갤럽이 2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은 28%에 불과했다. 

    이는 
    통합 선언 직후인 3월 첫째주 31%보다 3%포인트,
    지난주 조사 때의 30%보다 2% 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창당도 하기 전에 
    불과 3주 만에 지지율이 3%포인트나 추락한 것이다.

    반면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지난주(41%)보다 1%포인트 올라 42%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42%,
    새정치민주연합 28%,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민주당 내 친노(親盧·친노무현)와의 세력다툼, 
    기초선거 무공천 번복 조짐 논란 등이 꼽히고 있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 하락은
    정강정책 조율 중 안철수 측의 6·15, 10·4 남북 선언 삭제 주장으로 불거진 역사 인식 논란,
    기초연금법과 기초선거 무공천 등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17~20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2.8%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