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바꾸기 안철수, 복지3법-북한인권법 처리에 적극 협조해야"
  • ▲ 최경환(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최경환(왼쪽)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 당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은 
    새정치민주연합 출범과 관련, 
    민생을 외면하며 국정발목잡기에 매진한 과거 야당의 모습이  
    이제는 변화하기를 기대했다. 

    최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어제 새정치민주연합이 출범했는데, 민생 외면 국정발목잡기에 매진한 야당에게
    변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공동대표는
    과거 대표적 민생법안인 복지3법과 안보와 국익 법안인 핵테러방지법을 처리하자는 우리 새누리당의 호소를 묵살한 바 있고, 그간 반복된 말 바꾸기와 실체 없는 새정치 주장으로 국민들께 실망만 안겨 드려왔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수강경파의 대변자가 아니라 국민의 대변자로
    다시 태어난 대한민국 제1야당의 모습을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황우여 대표는
    북한인권에 대한 분명한 입장 표명 등을 촉구했다.

    황 대표는
    "오는 4월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이 여야 합의로 처리될 수 있도록
    새정치연합의 적극적 태도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기초연금법과 관련,
    "이미 5조2천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음에도 야당의 반대로 인해
    지급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밝히며 법안 처리 협조를 당부했다.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세 모녀 사건] 법안 채택에 대해
    "복지를 정략적 이벤트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고 의문을 제기했다.

    윤 수석부대표는 그러면서
    "박근혜 정부의 기초연금법안을 막아놓고 복지법안을 내놓은 것은
    비상등 켜놓고 좌회전 우회전 깜박이 눌러대는 격"이라며
    "그간 민주당이 반대해왔던 복지3법(기초연금법, 국민생활기초보장법, 장애인복지법)을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