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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뉴데일리
핵테러방지법과 복지 3법 등 민생법안이
야당의 반대에 가로막혀 끝내 통과되지 못했다.
새누리당은 이에 대해 [야당 권력의 횡포 때문]이라고 맹비난했다.최경환 원내대표는 25일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야당의 흥정정치로 민생법안들이 끝내 처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은 끝까지 핵테러 방지법과 방송법 처리를 연계하며
결국 국민 안전과 국격, 민생을 내동댕이쳤다"며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론’도 결국 선거에서 이기기 위한 눈속임에 불과하다"고 질타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새정치연합이 민주당 내 소수 강경파에게 휘둘려 변화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결국 구태정치연합으로 간판만 바꿔 달았다"고 지적했다.최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한 언론사의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의 통합이
새정치가 아니거나 무관심한 국민이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민생을 염두하지 않고 선거승리·당리당략을 일삼는 구태정치는
끝내 몰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특히 최 원내대표는
"안철수 의원은 민생법안 통과에 관해 모르쇠로 일관했다"며
"새누리당의 초당적 대화제안도 거절했다"고 비판했다.
"지도자란 양비론을 펴며 평론하는 것이 아니라
고독한 결정을 내리는 자리"라고 충고하기도 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새정치를 하겠다는 안철수 의원의 말은 37일 몽(夢)으로 끝났다"고 꼬집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안철수 의원을 일컬어 온라인에서 [서울시장의 철수], [대선후보의 철수], [새정치의 철수]라는 말이 돌고 있다"며 "시중 농담으로 치부하기엔 뼈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