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배동 미라' 미스터리가 공개돼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서울 방배동의 한 가정집에서 암으로 사망한 남편의 시신을 7년동안 집안 거실에 보관해둔 사연이 전파를 탔다.
    2013년 11월 7년간 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한 남자가 자취를 감췄다는 제보를 받은 제작진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집을 찾았다. 특히 해당 주민들은 그 남성이 살던 집 주변에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며 신고를 했지만 여자는 끝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지난해 12월 26일 압수수색을 진행하게 됐다.
    이때 거실에는 한 남자의 시신이 놓여 있어 보는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시신을 보관한 아내는 그동안 남편의 안부를 묻는 외부 사람들의 질문에 "잘 지내고 있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꼬 말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즉, 그녀는 남편의 사망을 인정하지 못한 상태였던 것. 특히 아내를 비롯해 세 자녀와 남편의 친누나도 시체와 함께 집에서 생활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모두 시신이 살아있다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집에 별 다른 장치가 없었는데도 부패하지 않았다"며 "외부적으로 변형이 일어났거나 손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내의 직업이 약사인 것으로 보아 방부 처리를 한 것으로 의심해 부검을 진행했으나 방부제는 전혀 발견되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방배동 미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배동 미라, 진짜 끔찍하다" "방배동 미라,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지?" "방배동 미라, 충격적이다" "방배동 미라, 믿기지 않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