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코 프라하에서 여행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김효정(20·서울과학종합기술대 1년)양이 무사히 귀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양은 지난달 3일 오전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한 달 가량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하지만 일용직 노동자인 김양의 아버지는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 등 약 1억 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딸을 데려오지 못해 애를 태웠다고. 
    김양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항공사 대한항공은 김양을 국내로 데려오는 데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김효정 양은 오후 6시21분 체코 프라하를 출발하는 KE936편에 탑승해 6일 오후 12시 30분께 인천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김양에게 항공권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또한 항공기 좌석 6개를 들어낸 자리에 침대를 설치하고 현지 의료진 2명이 함께 타 김양을 돌봤다.
    체코 여대생 귀국을 위해 출발 시점부터 한국 도착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는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체코 여대생 귀국을 돕기 위해 각각 1,000만 원을 지원했으며, 외교부는 긴급 구난비 명목으로 200여만 원을 전달했다.
    또한 김모양이 졸업한 고교 동문들도 모금을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구원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체코 여대생 귀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체코 여대생 귀국, 정말 잘됐네요" "체코 여대생 귀국, 다행이에요" "체코 여대생 귀국, 얼마나 애타셨을까" "체코 여대생 귀국, 돌아온걸 환영해요" "체코 여대생 귀국, 얼른 낫길 바랍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