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몽골 국방차관, 한반도 정세 및 국방협력 강화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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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승주> 국방부 차관은 5일 오전 11시 국방부에서
    <바투르 아비르미드 (Battur Avirmid)> 몽골 국방부 차관과
    [한·몽골 국방차관 회담]을 갖고 우리나라 불용공병장비를 몽골에 이전하는
    [양도약정서]를 체결했다.

    두 나라 차관은 [1990년 수교] 이래 최근 한·몽골 관계와 함께 그동안의 국방분야 교류를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 정세 및 양국간 국방협력 강화방안에 관해 폭넓게 논의했다.

    백승주 차관은 우리 정부의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과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을 소개하면서,
    한반도 통일은 단순한 분단상태의 극복을 넘어
    한반도를 유라시아 전체의 성장동력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러한 한반도 통일이 몽골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을 <바투르> 차관에게 설명했다.

    양국 차관은 [포괄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및 우호협력 증진 차원에서
    [굴착기], [불도저], [크레인] 등 우리 군이 사용하지 않는 공병장비 10종 15점을
    몽골에 양도하는 약정서에 서명했다.

    이번 공병장비 양도는 지난해 6월 몽골 국방부의 요청에 따라
    몽골군의 UN 평화유지활동과 몽골 국가기반시설 건설에 활용돼
    몽골 경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