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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렸던 남북 이산가족 상봉 2차 행사 당시 모습. ⓒ연합뉴스-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북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기대하던 정부가 결국 북한 측에 먼저 손을 내밀기로 했다.
통일부는 5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측에 이산가족 정례화를 위한 실무접촉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정부는 남북 이산가족 정례화를 위한 적십자사 실무접촉을
오는 3월 12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자고 5일 중으로 북측에 제안할 것이다."
통일부는 이번 제안이 <박근혜> 대통령의 3.1절 기념사 중
[이산가족 상봉을 정례화 하자]고 말한 데 대한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남북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를 위한 실무접촉은 적십자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통일부의 설명이다."남북 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 문제이므로 적십자 차원에서 실무접촉을 갖고
다루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
지금 중요한 것은 대화의 격 등을 따지는 게 아니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이산가족들의 만남을 정례화하는 것이다."
통일부는 [북측이 우리 측 제안에 빨리 대답해줬으면 한다]고 속내를 내비쳤다."북한 측이 이산가족 고령화 등 현실적인 문제를 생각해
우리 측의 제안에 신속히 답해주기를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