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과거에 열렸던 일본-북한 적십자 회담 모습. [사진: 동아닷컴 화면캡쳐]
    ▲ 과거에 열렸던 일본-북한 적십자 회담 모습. [사진: 동아닷컴 화면캡쳐]

    북한의 대외정책에 변화가 생긴 걸까.
    최근 북한의 태도를 보면 한 쪽에서는 [도발 위협], 다른 쪽은 [유화적 제스처]를 보인다.

    북한이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에도 적극 협조하더니
    이번에는 일본 적십자사와 회담을 갖기로 했다.

    일본 적십자사는 오는 3월 3일,
    중국 선양에서 북한 조선적십자회와 실무회담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일본과 북한 적십자 회담의 주요 의제는 북한 내 일본인 유골 송환문제.
    회담에는 일본 외무성 동아시아 과장과 북한 외무성 담당자도 참석하기로 했다.

    일본 언론들은 이번 적십자 회담이 잘 진행될 경우
    [일본 납북자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으리라 기대하고 있다.

    일본 외무성은 북한이 이번 일본-북한 적십자 회담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에 있는 납북 일본인 유골 송환 논의는 2012년 8월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