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계 피겨스케이팅 선수 데니스 텐(21·카자흐스탄)이 '피겨퀸' 김연아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피겨스케이팅 동메달리스트 데니스 텐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김연아와 짝을 이뤄 연기를 펼쳤다. 

이후 데니스 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짜 김연아와 파트너였냐?"는 지인의 질문에 "내가 가장 운이 좋은 사람이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남겼다.

앞서 데니스 텐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왕과 함께"라는 짤막한 글과 함께 김연아와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데니스 텐은 이번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싱글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데니스텐은 구한말 강원도 일대에서 의병장으로 활약했던 민긍호 선생(?~1908)의 고손자이기도 하다. 

[데니스 텐 김연아 갈라쇼 소감,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