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올해 63골 기록메시는 2012년 압도적 기록인 91골 작성
  • ▲ 2012년 메시는 한 해 동안 무러 91골을 넣으며 세계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뉴시스 제공
    ▲ 2012년 메시는 한 해 동안 무러 91골을 넣으며 세계 축구계를 충격에 빠뜨렸다.ⓒ뉴시스 제공
    2025년 한 해 동안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누구일까. 

    바로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다. 그는 2025년 놀라운 득점 감각을 자랑했다. 특히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17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9골로 득점 선두다. 

    2025년 음바페가 클럽과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넣은 골을 모두 합치면 무려 '63골'이다. 음바페는 세계 축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한 해 63골은 역대 한 해 최다골 몇 위에 해당할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16일(한국시간) 축구 역사상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 'TOP 11'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역대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스타들이 있다. 전설이 있고, 전설의 후계자도 있다"고 전했다. 

    음바페의 63골은 공동 9위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63골이라는 경이로운 득점 기록을 세웠다. 2025년에 아직 2경기가 남아 있어 음바페는 기록을 더 늘릴 기회가 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환상적인 기량을 드러내고 있다. 한 단계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위대한 선배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놀라운 이름은, 역시나 역사상 최고의 '득점 기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그는 무려 '3번'이나 이름을 올렸다. 

    모두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다. 11위 2014년 61골, 공동 9위 2012년 63골, 공동 7위 2013년 69골을 기록했다. 호날두와 함께 독일 바이에른 뮌헨 시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2021년 69골을 넣으며 공동 7위에 위치했다. 

    이어 브라질 세상이 열린다. 공동 4위에 3명의 브라질 전설이 등장한다. 2000년 호마리우, 1979년 지코, 1965년 펠레다. 브라질 '축구 황제' 펠레는 멈추지 않고 1958년 75골을 넣으며 단독 3위에 다시 한번 이름을 올렸다. 

    2위는 독일 역대 '최강의 폭격기',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 게르트 뮐러다. 그는 1972년 85골을 작렬했다. 

    뮐러의 깨지지 않을 것 같은 대기록은 2012년 무너졌다. 바로 '축구의 신' 작품이다. 리오넬 메시다. 그는 세계 최초로 90골 벽을 깨며 91골을 넣었다. 앞으로 절대 깨질 수 없는 압도적 기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이스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79골을 넣었고,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속으로 12골을 넣으며 91골을 완성했다. 당시 스페인 라리가 역대 최다 득점 신기록인 50골을 넣으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 매체는 "2012년 메시의 91골은 정말 놀라운 기록이다. 이 기록은 앞으로도 깨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역대 한 해 최다골 TOP 11(국적·연도·득점수)

    1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2014·61골)
    9.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2012·63골)
    9. 킬리안 음바페(프랑스·2025·63골)
    7.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2013·69골)
    7.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2021·69골)
    4. 호마리우(브라질·2000·72골)
    4. 지코(브라질·1979·72골)
    4. 펠레(브라질·1965·72골)
    3. 펠레(브라질·1958·75골)
    2. 게르트 뮐러(독일·1972·85골)
    1.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2012·91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