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퇴 후 해설자로 변신한 일본의 전 피겨선수 안도 미키가가 아사다 마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사다 마오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16위에 그치며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이날 30명의 선수 중 마지막으로 출전한 아사다마오는 첫 번째 트리플 악셀에서 뒤로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었다.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에서도 회전수 부족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결국 지난 2010년 밴쿠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였던 아사다마오는 기술점수 22.63점, 예술점수 33.88점, 감점 1점으로 합계 55.51점을 받았다.

    이에 안도 미키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지막에 미끄러지긴 했지만 트리플 악셀에 끝까지 도전하는 모습은 굉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사다 마오에게는 아직 내일이 있다. 자신감 있게 경기를 치러 마지막 무대를 아름답게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하며 아사다마오의 프리스케이팅 경기를 응원했다.

    한편, 안도 미키는 지난해 11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대회에 김연아와 함께 출전한 뒤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안도미키 아사다마오 응원, 사진=연합뉴스]